엔쿠부츠 2（에도 시대, 서기 1603년–1867년）

엔쿠는 에도 시대의 일본 승려이자 조각가로, 그의 생애 대부분을 방황하며 많은 불상들을 조각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엔쿠 부처"라고 불립니다. 그의 삶에 대한 세부 사항은 드물며, 그에 대한 기록이나 저작물도 거의 없습니다. 그가 조각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기술을 습득한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만든 불상들은 그의 생애 동안 일본 전역에 퍼졌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작품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엔쿠 부처"라는 용어는 엔쿠가 조각한 불상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나무와 재활용된 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로 조각되었습니다. 그의 불상은 독특한 스타일과 영적 표현으로 찬사를 받습니다. 특히 그의 후기 작품에서는 전통적인 불상 조각과 크게 다르게 극단적인 표정과 추상적인 형태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 작품 또한 단일 나무 블록에서 조각되어, 단순화된 디자인과 거칠고 원시적인 품질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 이 불상의 표정은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고요한 자세로 서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엔쿠의 기도와 그의 영적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