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굽돌 호(자연물, 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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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돌 호입니다.자연석이라 연대는 미상입니다.
폭 9.5cm 정도의 작은 돌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무로마치 시대의 옛 토코나메 종호나 웅크린 자세를 떠올리게 하는 고요하고 힘 있는 자태를 지녔습니다. 둥근 하부에는 자연스럽게 뚫린 구멍이 입처럼 열려 항아리 같은 형태를 이룹니다.
물의 흐름과 마모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원통형의 공동이 있고, 외면에는 오래된 갈색의 표면과 돌 특유의 윤기가 남아 있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것이긴 하지만, 그 안에서 항아리로서의 형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본품의 매력입니다.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무게 중심이 더 생기지만, 받침대가 없어도 항아리로서 성립합니다. 입구가 닳은 듯한 윤곽과 몸통의 둥근 곡선은 오랫동안 지중이나 물가에 머물렀던 옛 그릇의 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옛 토코나메의 종자 항아리나 웅크린 형상을 연상하듯, 돌 속에서 그릇의 자태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작은 꽃 한 송이를 꽂으면 돌의 무게와 식물의 부드러움이 잘 어울립니다. 수국이나 들꽃을 더하면 옛 도자기와는 또 다른, 자연 그 자체를 그릇 삼은 듯한 고요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물에 적시면 돌결의 색이 깊어져 마른 상태와는 다른 윤기와 표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석이므로 표면에 요철, 마모, 흠집, 부착물, 자연적으로 생긴 구멍이나 균열이 보입니다. 몇 시간 동안 물이 새지 않았으나, 화병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필요에 따라 내피나 받침을 함께 사용해 주십시오.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품 사진이 다수 게시되어 있으니, 상태와 세부 사항을 꼭 확인해 주세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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