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 및 안료가 있는 회색 토기 용 (한나라 시대, 기원전 206년–서기 2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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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시대의 회색 토기에 채색을 한 묘용입니다.
높이 18.5cm. 밑단이 넓은 긴 옷을 입고 양팔을 몸 앞에 둔 자세이다. 가냘픈 체형에 비해 머리가 크고 얼굴은 길쭉하며 눈·코·입은 작게 표현되어 있다. 목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옆에서 보면 등이 다소 둥글게 보인다. 곧게 선 채 머리를 앞으로 기울인 모습에서, 한 발 물러서 조용히 서 있는 인물의 태도가 잘 드러난다.
한나라 시대의 인물 토기용은 옷차림과 자세, 손의 위치로 신분과 역할을 드러냈습니다. 이 작품은 긴 옷을 걸치고 양손을 앞으로 모은 시종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세부를 섬세하게 묘사하지 않고, 신체의 윤곽과 머리의 방향으로 인물을 포착한 조형입니다。
조각상은 바닥이 뚫린 중공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태토는 환원 소성으로 회색으로 구워졌고, 표면에는 백색 안료를 칠했으며, 붉은색으로 의복의 깃과 솔기를 그려 넣었습니다. 가슴에서 옷자락까지 이어지는 붉은 선과 얼굴과 의복에 남아 있는 백색 채색으로부터 본래의 색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흰색, 붉은색, 회색이 섬세하게 어우러져 단순한 윤곽의 조각상에 복잡한 표정을 부여합니다.
목 부분에 접합 수리 흔적이 있습니다. 표면에는 세월에 따른 채색의 박락과 마모가 보이지만, 머리에서 몸통과 옷자락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머리와 가늘고 긴 몸체, 옅게 남은 채색이 잘 어우러진 한나라 시대의 인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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