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청자 둥근꽃 모양 완 c (송나라 시대, 서기 960년–12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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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 영청자의 녹슨 듯 바랜 연화형 완입니다。
지름 13.2cm, 높이 4.5cm의 둥근꽃 모양 완입니다. 얇게 바깥으로 퍼진 몸체에 낮은 받침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 중앙에는 작은 원형의 단이 있어 송대의 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입니다. 둥근꽃의 능선은 지나치게 도드라지지 않아 기물 전체의 부드러운 윤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발굴된 상태에서 영청자의 유약은 넓은 범위에 걸쳐 벗겨져 있으며, 그릇 표면에는 산화토가 부착해 있습니다. 안쪽에는 옅은 청백색 유약의 잔여가 남아 있고, 그 위로 적갈색 토녹과 검은 반점, 미세한 흙 알갱이가 겹쳐 있습니다. 건조한 상태에서는 녹이 바랜 인상이 강하고, 물을 채우면 유약의 푸른빛이 다소 되돌아오며 흙 내음도 올라옵니다.
외면은 연한 청백색과 황토색이 어우러지며, 받침 주변에는 흙의 부착과 유약의 박락이 보입니다. 그릇 안쪽에서 바깥쪽에 이르기까지 발굴품 특유의 거칠음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연화형 완으로서의 형태는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작은 수반으로 꽃을 띄우거나 풀꽃을 받는 그릇으로 놓아도 흥미롭습니다. 녹이 바랜 표면에 물이 닿으면 마른 흙빛과 옅은 청빛 유약 자국의 대비가 누그러져 잔잔한 풍경을 이룹니다.
전체적으로 유약의 박락, 산화토의 고착, 마모가 있습니다. 고대 주변에는 흙의 부착과 손상이 보입니다. 녹갈색의 풍화 흔적을 지닌 송대 영청자의 윤화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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