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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녹유 소잔(한나라 시대, 기원전 206년–서기 220년)

할인 가격₩214,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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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에는 납 유약을 사용한 녹유 도자기가 많이 제작되어, 명기나 일상용 그릇 등 다양한 형태로 구워졌습니다. 녹유는 세월이 지나며 풍화되어 표면에 은빛을 띤 광택이나 흰 가루가 일어난 듯한 질감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본품 역시 그러한 경년 변화가 잘 드러나는 작은 녹유 소잔입니다。

형태는 작은 잔형으로, 구연이 바깥으로 벌어지고 허리에서 받침으로 갈수록 좁아집니다.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임에도 고대 도자 특유의 소박한 힘이 느껴집니다.

겉면에는 녹유가 얼룩지게 남아 있고, 곳곳에 은화된 듯한 은은한 광택이 보입니다. 유약이 벗겨진 부분에서는 붉은빛을 띤 태토가 드러나며, 녹색·흰색·토색이 어우러져 오래된 발굴 도기만의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실용적인 술잔으로 쓰기에는 작지만, 장식용 잔이나 작은 향합, 또는 선반 위 장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 점입니다. 이조나 옛 도자기와 함께 놓아도 고대 도자기의 차분한 존재감이 잘 드러납니다.

전체적으로 유약 벗겨짐, 은화, 흙 노출 및 풍화에 따른 훼손이 있습니다. 오래된 발굴 도자라는 점을 이해하시고 표면의 풍화 흔적을 하나의 경관으로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w3.9 x d3.8 x h3.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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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녹유 소잔(한나라 시대, 기원전 206년–서기 220년)
은화녹유 소잔(한나라 시대, 기원전 206년–서기 220년) 할인 가격₩214,000 K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