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에키 평병(나라–헤이안 시대, 서기 710년–11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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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헤이안 시대경의 수에기 평병입니다.
평병은 다소 편평한 몸체 한쪽에 입과 목을 편향시켜 붙인 형태로, 액체를 따르기에 적합합니다. 7세기 전반에 등장하여 이후 나라·헤이안 시대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초기의 것들은 몸체가 둥근 형태였으나, 나라 시대 이후에는 이 작품처럼 어깨에 뚜렷한 능선이 생기고 몸통은 더 평평해집니다.
이 작품은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평병입니다. 낮고 편평한 몸통에 비스듬히 솟은 목과 구멍이 뚫린 작은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소형이지만 어깨의 능선과 몸통의 볼륨이 잘 보존되어 평병이라는 그릇 형태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소성으로 표면은 회흑색을 띠며, 미세한 물레 자국과 흙의 입자감이 보입니다. 곳곳에 부착물과 소성 당시의 거칠음이 있어, 오랜 세월을 거친 스에키 특유의 차분한 질감을 드러냅니다.
술기로 실용적으로 쓰기보다는 작은 고대 조형물로서 선반이나 다실 한켠에 두고 즐기고 싶은 작품입니다. 작은 자태 속에 고대 스에키의 그릇 형태가 주는 매력이 잘 응축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이므로 구연과 몸체에 작은 결손, 마모, 부착물 및 흙의 흔적이 있습니다. 표면의 질감으로 감상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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